
자연, 문화, 힐링이 공존하는 충북 옥천군 가볼만한곳 탑 10. 서울에서 두 시간 남짓이면 닿는 이 조용한 고장은 사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선물합니다. 꽃길, 호수길, 옛길 따라 걷는 감성 여행지 옥천의 매력을 지금 만나보세요. 🔍상세한 위치, 안내, 사진등을 원하시면 파랑색 글자를 클릭하세요.
반복되는 일상, 어디서 힐링할까?
도심 속 바쁜 일상에 지친 우리에게 진정한 쉼표가 필요합니다. 시끄러운 도시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를 찾고, 고요한 호수길을 걷거나 청량한 산공기를 마시며 힐링할 수 있는 여행지는 없을까요? 서울에서 2시간 남짓한 거리의 ‘충북 옥천군’은 자연과 문화, 힐링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숨겨진 명소들이 가득한 곳입니다.
놓치고 있는 국내 보석 같은 여행지
많은 이들이 유명 관광지나 해외여행에 집중하지만, 그 속에서 놓치고 있는 국내의 보석 같은 지역이 있습니다. 옥천군은 TV나 SNS에 자주 등장하지는 않지만, 방문한 이들은 하나같이 “다시 오고 싶은 곳”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번잡하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풍경과 체험이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죠.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호수와 산림, 가을엔 단풍과 억새, 겨울엔 고요한 설경까지 사계절 모두 특별합니다.
옥천군 가볼만한곳 힐링 명소 TOP 10
지금부터 소개할 장소들은 자연, 문화, 힐링이라는 테마 아래 선정된 옥천의 대표 명소입니다. 각 지역별 특색과 매력을 담아내어, 한 번의 여행으로 여러 감성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1. 둔주봉 한반도 지형
둔주봉 정상(384m)에 오르기 전, 전망대(275m)에서 바라보는 한반도 지형은 금강이 굽이치며 만든 천혜의 절경이다. 실제 한반도의 1/980 크기인 1.45㎞ 규모로, 동서가 반전되어 있지만 거울에 비춰보면 실제 한반도와 흡사하다. 오르는 길은 소나무 숲길로 이루어져 솔향기 가득한 산책을 즐기기 좋다.
주소: 충북 옥천군 안남면 연주길 148-18 둔주봉 한반도지형 전망대
2. 옛 37번 국도 벚꽃길
매년 4월, 향수옥천 100리길의 시작점은 만개한 벚꽃으로 장관을 이룬다. 옥천읍 교동저수지에서 군북면 소정리까지 약 8km 이어지는 이 벚꽃길은 중간부터 금강 풍경이 펼쳐져 드라이브에 제격이다. 봄엔 벚꽃, 여름엔 초록 숲, 가을엔 단풍, 겨울엔 설경이 어우러진 사계절 명소다.
주소: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 143번지
3. 부소담악
호수 위에 떠 있는 듯한 병풍바위 ‘부소담악’은 우암 송시열이 금강산을 닮았다며 ‘소금강’이라 부른 절경이다. 대청댐 준공으로 산 일부가 물에 잠기며 지금의 독특한 풍경이 완성됐다. 2008년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 중 하나로 손꼽히는 힐링 명소이다.
4. 용암사 일출
천년 고찰 용암사에서 데크길을 따라 180m 오르면 운무대 전망대가 나온다. 이곳의 새벽 운해와 용암사 일출은 CNN go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50곳’에 들 정도로 빼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날씨가 좋을 땐 햇살 속 구름이 춤추는 장관이 펼쳐진다.
5. 장령산자연휴양림
옥천 힐링 1번지인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 내내 색다른 멋을 자랑한다. 장령산과 금천계곡을 품은 이곳에는 정원, 목교, 전망대가 어우러진 치유의 숲(3.1km)이 조성돼 있다. 숙박, 야영장, 찜질 족욕 공간 등 다양한 힐링 편의시설도 완비되어 있다. 🏠홈페이지
6. 장계관광지
대청호의 고요한 물결을 조망할 수 있는 장계관광지는 옥천에서 유일한 종합 관광단지다. 여유롭게 호숫가를 거닐며 일상의 번잡함을 내려놓기 좋은 힐링 명소다. 인근 향토전시관에는 선사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역사적 호기심도 충족시켜준다.
7. 금강유원지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와 직접 연결된 금강유원지는 옥천을 대표하는 자연 휴식처다.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금강휴게소가 만들어지며 널리 알려졌고, 휴게소 내 금강IC를 통해 접근성도 뛰어나다. 강변 산책은 물론 수상스키, 오리배, 낚시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뒤편 전망대에서는 탁 트인 금강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드라이브 중 잠시 들르기에도 좋고, 가족 단위 나들이 장소로도 제격이다.
8. 향수호수길
옥천읍 수북리 선사공원에서 안내면 장계리 주막마을까지 약 5.6㎞ 이어지는 향수호수길은 대청호반을 따라 조성된 생태문화탐방로다. 길을 걷다 보면 산새 지저귐과 다람쥐 등 자연의 생명을 가까이 느낄 수 있으며, 트래킹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물비늘전망대, 오대앞뜰, 솔향쉼터, 황새터, 용댕이(황룡암), 주막마을까지 호수 경관과 이야기가 어우러져 걷는 재미가 있는 길이다.
9. 옥천 구읍
옥천 구읍은 조선시대 옥천군 관아가 있던 옛 시가지로, 지금도 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마을이다. 정지용 생가, 옥천향교, 옥주사마소, 육영수 생가 등 유적들이 밀집해 있어 걷기만 해도 역사를 느낄 수 있다. 옥천전통문화체험관, 지용문학공원, 교동생태습지 등과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개성 있는 맛집과 카페도 많아 옥천 관광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10. 수생식물학습원
방아실은 옥천을 흐르는 금강이 작별 인사하듯 머무는 끝 마을로, 군북면 대정리에 속한다. 마을 지형이 디딜방아처럼 세 갈래로 나뉘어 붙은 이름이며, 뒤편 꽃봉(282m)을 경계로 남쪽은 옥천, 북쪽은 대전이다. 이곳에 조성된 수생식물학습원은 2003년 주민들이 함께 만든 생태 공간으로, 다양한 수생식물과 연못, 유럽풍 건물, 정원 등이 어우러져 있다. 금강 대청호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은 특히 인기다.
옥천은 당신이 찾던 진짜 쉼표
이제는 굳이 먼 곳까지 떠나지 않아도 됩니다. 진짜 힐링은 소란스럽지 않고, 조용한 자연과 느림 속에서 찾아옵니다. 충북 옥천은 그런 의미에서 완벽한 여행지입니다. 당일치기도 가능하고, 1박 2일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어 부담도 적습니다.
이번 주말, 옥천으로 떠나보세요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 이번 주말이나 다음 휴일 계획은 세우셨나요? 바쁜 하루에서 벗어나 충북 옥천의 자연과 문화를 경험해보세요. 드라이브 코스, 산책길, 조용한 절, 활기찬 호수까지 다양한 테마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옥천, 그 이름처럼 향기로운 여행이 될 것입니다. 지금 바로 지도를 열고 ‘옥천’을 검색해보세요. 당신만의 힐링을 찾아 떠날 시간입니다.


옥천군 주요 관광지와 추천 여행 코스가 한눈에 정리된 안내 지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