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를 통해 안정적인 트래픽을 유도하고 수익화를 실현하려면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즉 검색엔진 최적화는 필수 전략입니다. 구글 블로그(Blogger)는 구글의 자체 플랫폼이라는 강점을 지니고 있지만, SEO 기능은 다소 제한적인 편입니다. 그렇다고 최적화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본 글에서는 구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꼭 알아야 할 SEO 전략을 실질적으로 정리하고, 초보자도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안내합니다.
1. 기본 설정 최적화 – 구조와 메타 정보 정비
구글 블로그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SEO 작업은 블로그의 기본 구조와 설정을 최적화하는 것입니다. 첫째로 중요한 건 “검색 엔진 노출 허용”입니다. 대시보드 → 설정 → 개인정보 보호 항목에서 “검색 엔진이 내 블로그를 검색할 수 있도록 허용”이 체크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블로그 제목(title)과 설명(description)**을 명확하고 키워드 중심적으로 설정하세요. 제목은 블로그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핵심 문구로 작성하고, 설명에는 주요 콘텐츠 주제를 포괄하는 키워드를 자연스럽게 삽입합니다. 예를 들어 “건강한 다이어트 레시피 공유 블로그”처럼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URL 구조(고정링크)도 중요합니다. 구글 블로그는 자동 URL을 제공하지만, 글 작성 시 “고정 링크 → 사용자 지정 링크” 옵션을 선택해 주요 키워드가 포함된 짧은 영어 URL로 설정하는 것이 검색 노출에 유리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미지 ALT 속성(대체 텍스트)**을 반드시 입력해야 합니다. 구글 검색은 이미지 내용을 ALT 속성을 통해 파악하므로, 모든 이미지에는 핵심 키워드를 활용한 설명을 추가하는 것이 SEO 점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콘텐츠 최적화 – 키워드와 구조 중심 운영
구글 블로그에서 SEO 성과를 높이려면 무엇보다 콘텐츠 품질과 구조화가 핵심입니다. 첫째, 콘텐츠의 길이는 최소 1,000자 이상, 가능하다면 2,000자 이상의 심층 콘텐츠를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글은 짧은 글보다 정보량이 풍부하고 체계적으로 정리된 글을 우선적으로 평가합니다.
둘째, 키워드 전략이 매우 중요합니다. 핵심 키워드는 제목, 본문 서두, 중간 소제목(h2/h3), 마무리 문단 등에 자연스럽게 포함시켜야 합니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 식단표”라는 키워드를 노린다면 제목뿐 아니라 글 전체에 반복적으로 자연스럽게 노출되도록 구성합니다. 단, 과도한 반복은 페널티를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셋째, 소제목을 활용한 콘텐츠 구성이 필수입니다. H2, H3 태그로 글의 구조를 명확히 구분하면 구글 봇이 글의 주제를 더 잘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내부링크(자신의 다른 글 연결), 외부링크(권위 있는 웹사이트 연결)를 적절히 삽입하는 것도 검색엔진 최적화에 효과적입니다.
넷째, 꾸준한 글 발행도 매우 중요합니다. 주 1회 이상 정기적인 포스팅이 검색 엔진의 크롤링 빈도를 높이고, 사이트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초보자의 경우 한 주제에 집중해 카테고리를 운영하는 것이 키워드 집중도를 높이는 데 유리합니다.
3. 외부 도구 연동 – 서치콘솔과 애널리틱스 활용
구글 블로그 SEO에서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바로 외부 도구 연동입니다. 블로그 자체 기능만으로는 SEO 분석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구글 서치콘솔(Google Search Console)**과 **구글 애널리틱스(Google Analytics)**를 연동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서치콘솔은 블로그가 검색엔진에 어떻게 노출되고 있는지, 어떤 키워드로 방문이 유입되는지를 알려주는 핵심 도구입니다. 서치콘솔에 구글 블로그를 등록하려면 HTML 메타태그를 추가하거나 Google 태그 관리자(GTM)를 이용할 수 있으며, 등록 후 사이트맵 제출을 통해 크롤링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사이트맵은 구글 블로그에서는 기본적으로 제공되지 않지만, RSS 피드를 이용해 대체할 수 있습니다. 예: https://블로그주소.blogspot.com/feeds/posts/default?orderby=updated
이 링크를 서치콘솔에 제출하면 됩니다.
또한, 애널리틱스를 연동하면 방문자 수, 이탈률, 평균 체류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콘텐츠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떤 주제의 콘텐츠가 효과적인지 판단하고, SEO 전략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외부 도구를 통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략을 수정해 나가는 것이 장기적인 SEO 성과를 이끄는 핵심 열쇠입니다.
초보자도 실천 가능한 SEO, 구글 블로그에서도 가능하다
구글 블로그는 워드프레스나 티스토리보다 기능은 제한적이지만, 기본적인 SEO 원칙을 잘 지킨다면 검색 상위 노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블로그 구조 설정, 키워드 중심 콘텐츠 작성, 외부 도구 연동이라는 세 가지 축을 균형 있게 적용하면 초보자도 충분히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특히 애드센스 수익화를 목표로 한다면 초기 단계에서 SEO를 고려한 글쓰기가 장기적인 수익성에 중요한 기반이 됩니다. 지금 바로 블로그 설정을 점검하고, 하나하나 적용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