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 중심 도시 청주는 오랜 역사와 함께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관광 명소가 많은 곳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청주시 가볼만한곳 10곳을 ‘문화’, ‘자연’, ‘힐링’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가족 단위 여행, 연인과의 데이트, 혹은 혼자만의 힐링 여행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장소를 엄선했으니, 청주 여행 계획을 세우고 계시다면 이 글을 참고해보세요! 🔍상세한 위치, 안내, 사진등을 원하시면 파랑색 글자를 클릭하세요.
✅짧은 여행, 어디로 가야 할까?
짧은 주말, 어디를 가야 힐링이 될까 고민한 적 있으신가요?
도심은 너무 복잡하고, 멀리 떠나기엔 시간과 비용이 부담되죠.
여유롭게 자연을 느끼고, 역사와 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가족·연인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그런 장소가 어디 없을까요?
이럴 때 필요한 건, 바로 ‘가까우면서도 깊이 있는 여행지’입니다.
✅떠났지만, 힐링하지 못한 여행
휴일마다 반복되는 똑같은 일상, 카페·쇼핑몰·영화관…
그나마 찾아간 관광지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막상 기억에 남는 건 별로 없습니다.
“어디 괜찮은 데 없을까?”
인터넷에서 후기를 찾아봐도 광고인지 실제인지 모를 정보만 넘쳐나죠.
정말 힐링이 필요할 때, ‘보기만 좋은 장소’보단 ‘머물기 좋은 공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짧은 여행이어도 진짜 만족스러워야 하죠.
✅청주, 가까우면서도 깊이 있는 도시
바로 그 해답이 충청북도 청주에 있습니다.
청주는 수도권에서 2시간 내외로 접근 가능하면서도,
자연과 역사, 문화예술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작지만 알찬 여행지’입니다.
여기서는 관광지만 도는 게 아니라,
진짜 청주의 정취를 걷고, 보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지금 소개할 청주시 가볼만한곳 TOP 10은
혼자서도, 가족과도, 연인과도 완벽한 힐링을 제공해줄 명소들입니다.
✅청주시 가볼만한곳 TOP 10 추천 코스
여기 청주의 ‘보석 같은 장소’ 10곳을 소개합니다.
1. 청남대-청와대보다 더 가까운 대통령의 안식처
청주 힐링 여행지 청남대는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으로, 1983년 전두환 대통령 시절 대청호 인근 경관에 감탄해 조성된 대통령 전용 별장입니다. 충북 청주시 문의면 대청댐 부근 180만㎡ 부지에 지어졌으며, 완공 후 역대 대통령들이 여름 휴가와 명절, 국정 구상 등을 위해 매년 수차례 이용했던 장소입니다.
한때는 국가 1급 경호 구역으로 청와대 직속 경비대가 관리하던 철통 보안 지역이었으나, 2003년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충청북도로 관리권이 이양되면서 일반에 개방되었습니다. 이른바 ‘청남대 구상’이라 불리는 역사적 결단들도 이곳에서 탄생했으며, 현재는 대통령 기념관, 조각공원, 산책로 등으로 조성되어 관광지이자 역사교육 장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2. 초정행궁-세종대왕의 숨결이 깃든 힐링 공간
2020년 개관한 초정행궁은 세종대왕이 안질 치료를 위해 초정에 머물렀던 121일의 기록을 바탕으로 조성된 역사·문화 체험 공간입니다. ‘따뜻한 물의 고장’ 초정은 조선 시대에도 약수로 유명했으며, 세종과 세조가 직접 찾았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세계 3대 광천수로 꼽히는 초정약수는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고, 위장병·고혈압·피부병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행궁 내에는 세종대왕의 학문과 애민정신을 엿볼 수 있는 독서당,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초정원탕행각과 약수 체험관, 고즈넉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한옥체험관이 마련되어 있어 역사와 치유, 휴식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많은 방문객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예약은 초정행궁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홈페이지
주소: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약수로 851 초정행궁
3. 운보의 집-예술이 머문 고풍의 정원
운보의 집은 한국 화단의 거장 故 김기창 화백이 1984년 직접 지어 평생 머물며 작품 활동을 했던 예술적 공간입니다. 청주시 상당구의 고요한 자연 속에 자리한 이곳은, 그의 어머니 고향이자 마음의 안식처였습니다.
한옥 구조의 안채, 행랑채, 정자, 돌담과 연못이 조화를 이루며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며, 방문객들은 그가 남긴 작품 세계와 예술 철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정원과 전통 건축이 어우러진 운보의 집은 청주에서 예술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표 문화공간입니다.
주소: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형동2길 92-41 운보의 집
4. 문의문화재단지-수몰 위기에서 되살아난 역사 공간
문의문화유산단지는 1980년 대청댐 건설로 수몰 위기에 처한 지역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청주 힐링 명소입니다. 1992년부터 계획되어 약 4만 평 부지에 조선시대 관아 건물인 문산관, 이전된 민가, 성곽, 고인돌, 효자각, 충신각 등이 복원되어 있으며, 실제 유물과 기록물을 전시하는 유물관과 기와 전시관도 갖추고 있습니다.
양반가옥부터 주막, 대장간 등 조상의 생활을 생생하게 재현했으며, 인근에는 양성산 등산로, 청소년수련관, 예술인촌 등 여가 시설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청주에서 자가용으로 20분 거리이며 대중교통도 편리해, 역사·체험·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장소입니다.
주소: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대청호반로 721
5. 청주중앙공원-청주의 역사 1번지
청주중앙공원은 청주 읍성 중심에 자리 잡은 역사문화 공간으로, 충청도 병마절도사영이 있었던 장소입니다. 이곳엔 900년 세월을 지켜온 은행나무 ‘압각수’(도 기념물 제5호)를 비롯해 청주성 탈환 의병장 기적비, 척화비, 독립기념비 등 30여 점의 비석이 모여 있어 ‘비림공원’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공원 내 복원된 망선루는 과거 민족교육기관이자 강연장으로 쓰였으며, 2000년 원형 고증을 통해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되었습니다. 율곡 이이가 제정한 ‘서원향약비’도 있어 청주의 유교적 전통을 엿볼 수 있습니다. 도심 속에서 산책과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청주 힐링 여행지입니다.
주소: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사로 117 (남문로2가)
6. 삼일공원-청주의 3.1운동 역사 교육장
우암산 기슭 수동 우회도로변에 위치한 삼일공원은 3.1운동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1980년에 조성된 역사 공원입니다. 이곳에는 민족대표 33인 중 충청북도 출신인 손병희, 권동진, 권병덕, 신홍식, 신석구 선생 등 5분의 동상이 세워져 있으며, 태극 문양 바닥과 횃불 조형물이 상징적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본래 정춘수 선생까지 6분의 동상이 있었지만, 친일행위가 확인되면서 1990년 시민들에 의해 철거되어 현재는 좌대만 남아 있습니다. 삼일공원은 단순한 기념지를 넘어, 청주시민들에게 민족정신을 되새기고 후세 교육의 장으로 기능하는 의미 깊은 공간입니다.
7. 독립운동가마을-청주의 항일 역사, 그 현장 속으로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덕촌리에 조성된 독립운동가마을은 청주와 충북의 항일 독립운동사를 기억할 수 있는 역사 교육 공간입니다. 이곳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정순만 선생의 고향 마을에 조성된 청주시 1호 마을 아카이브이자 독립운동 기억공원입니다.
마을 안에는 독립운동 표지석, 태극기 거리, 만세광장, 애국의 길, 정순만 기념관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선생이 설립한 덕신학교도 복원되어 그의 일대기와 청주 항일운동 자료들이 전시됩니다. 뒷산에는 만세 시위가 벌어졌던 응봉산과 횃불 봉수대, 1km 길이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역사와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주소: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덕촌삼성골길 42-8
8. 상당산성-청주의 역사와 자연을 품은 산성길
천년고도의 위용을 간직한 상당산성은 청주를 대표하는 역사적 건축물입니다. 청주의 동남쪽, 상당산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이 석성은 둘레 약 4.2km, 높이 4~5m 규모로, 임진왜란 때 보수되고 조선 숙종 때 정식으로 화강암으로 개축되었습니다.
현재는 공남문(남문), 미호문(서문), 진동문(동문) 3개의 성문과 암문, 치성, 수구 등이 남아 있으며, 1992년 복원된 동장대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성곽을 따라 트레킹하며 청주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성 안의 전통마을에서는 빈대떡과 전통주로 산행 후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문화관광해설사가 상주해 있어, 방문 시 자세한 역사 해설도 들을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9. 수암골 벽화마을-달동네의 감성이 살아있는 골목길
청주 I.C에서 도심을 지나 무심천을 건너면 해발 353m 우암산 자락에 수암골이 펼쳐집니다. 6.25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모여 살며 형성된 이 달동네는, 한때 초라했던 골목이었지만 2007년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벽화가 그려지며 감성 여행지로 거듭났습니다.
드라마 <카인과 아벨>,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수암골은 지금은 사계절 내내 웃음꽃이 피는 골목으로, 연인과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입니다. 마을 끝자락 전망대에서는 청주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벽화지도를 따라 걸으며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기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10. 국립청주박물관-중원문화의 보고
1987년 개관한 국립청주박물관은 충북 지역의 유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공간입니다.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약 2,300여 점의 유물이 전시된 상설 전시관은 총 4개 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대별로 체계적인 구성이 돋보입니다.
구석기부터 청동기 유물을 전시한 1전시관, 철기문화와 삼국시대 유물을 담은 2전시관, 고려시대 불교 유물과 국보 제106호 불상 등이 있는 3전시관은 각각 독립된 테마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복합문화관인 ‘청명관’에는 기획전시실, 어린이박물관, 영상관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특히 유물 발굴 체험이 가능한 어린이박물관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주소: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명암로 143 (명암동)
✅지금 떠나야 할 이유, 충분합니다
이 명소들, 다음에 가도 되겠지 하고 넘기기엔 너무 아깝습니다.
특히 지금은 한적하고 여유로운 여름 시즌, 관광객도 적당해 여행의 질이 높아질 시기입니다.
어디를 먼저 가야 할지 고민된다면, 지금이 가장 좋은 시작점입니다.
✅청주 여행, 지금 바로 계획하세요
지금 당장 청주 여행 계획을 세워보세요.
위 리스트를 캡처하거나 저장해두면 유용하게 쓰실 수 있습니다.
다음 휴일엔 멀리 떠나지 말고, 충북 청주의 문화와 자연, 그리고 힐링 속으로 빠져보세요.
진짜 여행의 즐거움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